■ 2018년 사업성과
● 운흥사 및 범종에 대한 추가 문헌 자료 조사(2018년 4월 ~ 5월)
- 1910년대 이후 전국 사찰 소장 문화재 목록인 『전국사찰문화재재산목록』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에 대한 확인을 통하여 운흥사 범종이
언제까지 운흥사에 소장되어 있었는지 면밀한 검토와 추가 자료들을
확보하여 운흥사 범종의 반출 경위를 확인
● 일본 네즈미술관 방문(2018년 6월, 10월)
- 2018년 6월 16일(토) ~ 17일(일)
• 임영담 이사장, 신정아 총괄본부장, 성조스님(운흥사 주지), 이암스님
(문수암 주지), 정인스님(고산문화재단 이사, 불지사 주지), 최종문 (클래식
500 대표이사, 통역), 김창균 교수(동국대)
• 세부내용
① 일본 네즈미술관 방문, 미술관 관계자 미팅
② 운흥사 범종에 대한 실측 및 문양조사 등 정밀 조사 제의
③ 정밀조사를 바탕으로 한 범종 에디션 제작 및 범종 문양 탁본 제작 제의
④ 고산스님 사진집 기부
⑤ 이사장 친서 전달
- 2018년 10월 5일(금)
• 임영담 이사장, 윤성준(다인투플러스 대표, 통역)
• 세부내용
① 일본 대마도 관음사 불상사건 이후 한·일 관계가 악화되고, 특히
일본에 반출된 문화재와 관련해서 일본의 강경한 입장으로 업무
협의 자체가 불가함. 2018년 상반기에도 여러 차례 네즈미술관 측에
미팅을 제안하였으나 거절당함. 일본 현지에 있는 여러 관련자들을
통해 지속적으로 네즈미술관을 설득. 가자마 나오키 전 외무성 차관
(현 입헌민주당 참의원)과 가와무라 다케오 중의원의원 일한의원
연맹 간사장, 일한친선협회중앙회 이사장 이시이 카즈미의 도움으로
10월 5일(금) 네즈미술관 업무 협의 미팅. 고산문화재단 임영담
이사장께서 쌍계총림과 일본의 유대관계를 네즈미술관의 관리부 차장
스즈키 야스오에게 설명
② 운흥사가 속해진 쌍계총림과 일본과의 각별한 인연을 소개
- 태평양 전쟁 당시 쌍계사(운흥사 교구본사) 종을 일본에 공출해서 탄피를
만든 것에 대해서 1980년 8월 15일 일본 사업가 우에다가 1천 관짜리 종을
쌍계사에 기증을 해서 타종식을 가졌음.
- 이러한 운흥사의 교구본사인 쌍계총림 쌍계사와 일본과의 작은 인연을
소개하고, 운흥사 범종이 현재 네즈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지만, 운흥사
범종을 되찾겠다는 의미가 절대 아니고, 반출 경위와 역사적 의미를 같이
연구하자는 뜻임을 네즈미술관 측에 전달함.
③ 네즈미술관 측과 운흥사 범종의 반출 경위와 역사적 의미에 대한
공동조사협의 제안
④ 범종 에디션 제작을 위한 범종 문양 탁본제작 제의
- 그동안 네즈미술관이 소장한 일부 한국작품들에 대해 에디션 문의가
많았으나 한 번도 실현된 적이 없음. 현재의 입장은 변함이 없으나 검토
하겠다는 답변.
⑤ 2018년의 가장 큰 사업의 성과는 네즈미술관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는 것임.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으로 네즈미술관과
고산문화재단이 좀 더 가깝게 문화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
● 운흥사 범종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2018년 10월 12일)
- 해외유출 문화재 운흥사 범종에 대한 국민 의식 제고 및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글짓기와 그림 그리기 공모전( 2018 고산문화재단
네즈미술관 소장 운흥사 범종 반출 경위에 대한 조사 “운흥사 범종을
함께 그려요”) 개최
● 일한친선협회중앙회 이사장 이시이 카즈미 내한(2018년 10월 15일)
- 임영담 이사장 방문. 일본에서의 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
● 운흥사 범종에 대한 학술세미나 및 공모전 시상식 개최(2018년 11월 9일)
- 고성 운흥사 범종의 학술적 가치 부각 및 조형적 특징 홍보를 위한
학술세미나 2018년 11월 9일 13:30 고산문화재단 전시실
발표자 : 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
김창균 (동국대 교수)
• 제1주제: 조선시대 17세기 사장계(私匠系) 주성 범종 연구
• 제2주제: 고성 운흥사 범종과 김애립
ⅰ) 주종장 김애립의 범종 조성 연구
ⅱ) 운흥사 범종의 주조기법
ⅲ) 운흥사 범종의 형식 연구, 형태
ⅳ) 양식과 편련
ⅴ) 명문분석을 통해 본 운흥사 범종의 조성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