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문화재단

동국대학교는 서울 중구 서울캠퍼스 본관 로터스홀에서 중국의 비영리 국제관계 전문기관인 ‘찰합이학회’의 한방명 주석에게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를 18일 수여했다.
한 주석은 중국 북경대에서 역사학 박사학위 취득 후 미국 하버드대에서 방문교수, 중국 경제사회이사회,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 중국-아프리카 경제학술협력위원회, 중국-인도 우호협회 등에서 활동했다.

현재 그는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외사위원회 부주임 및 찰합이학회 주석으로서 중국 내 영향력 있는 정치외교국제관계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김희옥 동국대 총장은 “한 주석은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외사위원회 부주임(차관급)이자 찰합이학회를 창립해 공공외교에 앞장서고 있는 정치·외교·국제관계 전문가다. 한중 외교관계 발전과 양국의 학술교류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 정치학 박사학위를 수여한다”고 말했다.

지난 9월 한 주석은 찰합이학회가 소장하고 있던 중화대장경 티베트판 전권을 동국대에 기증, 티베트 불교 연구를 위한 자료를 제공했다.
한 주석은“앞으로 티벳대장경 연구를 위한 후원과 한국 대학생들의 중국 유학 및 학술교류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 현재 대한불교 조계종과 추진하고 있는 하북성 숭덕사 사찰복원과 티벳 관련 교류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