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기완 기자 승인 2017.04.24 16:33
쌍계총림 방장이자 조계종 법계위원장인 고산 대종사가 사부대중에게 설법한 내용을 담은 책이 출판됐습니다.
쌍계총림과 고산문화재단은 오늘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고산 대종사 출가 70주년을 맞아 출간한 쌍계총림신서 시리즈의 두 번째 성과물로 '고산 큰스님 범망경 강의'의 출간을 알렸습니다.
범망경(梵網經)은 불교에 귀의한 자가 지켜야 할 계율을 다룬 책으로, '고산 큰스님 범망경 강의'는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청정 수행의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쌍계사 주지 원정 스님은 이 자리에서 최근 도덕성을 상실하고 있다는 한국불교종단에 경종을 울리고, 초발심으로 돌아가 부처님 가르침과 율장을 실천, 수행하는 지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고산 스님의 경전강의는 평생 실천수행의 결과물이라면서 한국불교의 전통 강맥을 잇는 귀중한 자료로서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쌍계총림은 앞으로 이번 범망경 강의에 이어 금강경과 조사어록, 능엄경과 법화경 류기완 기자 midusrrr@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