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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불교닷컴] 문화재반환 꿈 실고 종이학 20만 마리 비상
등록일
2017.11.18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887
문화재반환 꿈 실고 종이학 20만 마리 비상
16일부터 평양율리사지 석탑 반환 기원 국회 전시회
   
▲ 지난달 24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종이학 접기 마감.(사진=문화재제자리찾기)
 
종이학 20만 마리에 문화재반환의 꿈을 싣는다. 서울·경기 지역 어린이 청소년들이 문화재 반환을 기원하며 접은 종이학 20만 마리가 국회에서 전시된다.
문화재제자리찾기(대표 혜문)와 원혜영 의원실, 영담 스님(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공동 상임대표) 등은 16일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문화재반환은 종이학을 타고’ 전시회를 개막한다.
문화재제자리찾기 측은 일제강점기 오구라 다케노스케(小倉武之助)가 빼앗아가 현재 일본 도쿄 오쿠라 호텔 정원에 보관중인 평양 율리사지 석탑 반환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24일까지 서울·경기 지역 초·중·고 학생들과 함께 종이학 접기 운동을 벌여왔다.
서울·경기 47개 학교 학생들이 동참해 지난달 24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마감한 결과 당초 목표인 10만 마리를 훌쩍 넘겨 20만 마리의 종이학을 접었다.
곽용후(신백현초교 4) 학생은 “문화재 반환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종이학 1천 마리를 접기로 약속했다.”며 “2달 동안 열심히 했지만 700마리 밖에 접지 못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힘을 모아 20만 마리의 학을 접었다니 놀랍다. 우리 문화재가 꼭 반환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주최 측은 국립중앙박물관에 모인 종이학 20만 마리를 국회 의원회관으로 옮겨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전시한 뒤, 조만간 오쿠라 호텔을 방문해 전달하고, ‘율리사지 석탑’ 반환을 강력하게 요구할 예정이다.
국회 의원회관 전시회는 원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 오정구)실이 주최하고, 문화재제자리찾기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가 공동주관, 고산문화재단이 후원한다.
‘문화재 반환은 종이학을 타고’ 동참 학교는 다음과 같다.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경기외국어고등학교/과천외국어고등학교/분당고등학교 /신봉고등학교 /수지고등학교 /분당중학교/성복중학교/경기모바일과학고등학교/신촌초등학교/동두천외국어고등학교/신백현초등학교/백마중학교/백마중학교/연무초등학교/도당고등학교/판곡중학교/의정부여자고등학교/화성벌말초등학교/작전여자고등학교/와부고등학교/권선고등학교/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대선초등학교/서원중학교/매원초등학교/조현초등학교/풍동초등학교/병점중학교/삼봉초등학교/양오중학교/용인둔전초등학교/성남검단초등학교/양평중학교/도래울초등학교/고색고등학교/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여자중학교/도봉고등학교/개군초등학교/덕천초등학교/고척중학교/양서초등학교/양정중학교/은봉초등학교/원묵고등학교/선사고등학교 등(2015년 12월 1일 현재 47개 학교)